포스코 이미지 훼손
포스코 주택단지인 포항시 지곡동에 자리한 영일대가 지난 28일부터 영업을 중단, 문을 닫았다.
포항을 찾는 외래 인사들의 유일한 음식 접대 장소로 각광받아온 영일대는 포스코와 영업계약을 체결해 운영해온 힐튼호텔측이 적자영업을 이유로 포스코측과 재계약을 안한채 계약만료 기간인 지난 28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부터 포스코가 경영해온 영일대는 2001년 8월 1일 포스코(환경지원그룹)와 5년 영업대행계약을 맺은 뒤 2006년부터는 1년 단위로 재계약을 맺어 운영해왔다.
힐튼측은 영일대 재계약과 관련, 계약조건이 맞지않아 더이상 영업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영일대는 1969년 포항제철소가 가동되기전 박태준 당시 회장이 제철소 건설관련 외국인 VIP급 기술자들의 숙소 편의제공을 위해 세운 뒤, 1984년부터 1층은 중식당과 양식당, 2층은 숙소로 개조해 영업을 해왔다. 이바람에 영일대는 포스코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포스코측은 새로운 영업대행권자를 물색, 시설을 새로히 단장한 뒤 9-10월께 영업을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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