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공중보건의 없어 못한 치료 걱정 덜어
 
　김천시보건소가 한방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은 읍·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김천시한의사회와 함께 하고 있는 한방순회진료가 지역주민들에게 갈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31일 지례면사무소 2층에서 실시된 한방순회진료에서는 한방진료팀(평화한의원 제강우, 경희한의원 심정민, 부항보건지소 공중보건한의사 손상익, 보건공무원)이 지례면 지역주민 150명에게 침구치료를 비롯해 혈압 및 혈당측정, 환제 및 과립제 투약, 성인병관리 및 합병증 예방 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평화한의원 제강우 원장과 경희한의원 심정민 원장은 부부한의사로써 환자진료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지례면 상부리에서 무릎이 아파서 온 한 주민은 직접 순회온 한방진료로 침 치료를 받고 걷기가 한결 편해졌다며 흡족해 했으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들이 많은 지역이라 신경통, 만성질환 등 한방진료에 따른 처방과 진료가 날로 늘고 있으며 한방순회진료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주민의 건강과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