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추를 하루 앞둔 6일 경북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졌다.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이 날 경북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34.6도를 기록해 전국 최고기온을 보였으며 상주 34.5도, 구미 34도, 대구 33.7도, 안동 33.4도, 영덕 29.4도, 포항 26.4도 등 대구와 경북은 26~34도의 기온 분포를 나타냈다.
　기상대는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맑고 화창한 가운데 밤낮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입추인 7일(오늘)에도 경북전역이 맑은 가운데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대측은 “주말인 토요일에 동해안 일부지역 비가 조금 내릴 뿐 다음 주 중반까지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6일 5시 현재 대구를 비롯해 안동, 성주, 구미 등 경북도내 13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칠곡과 군위 등 2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중이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