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축제 공신들, 피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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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축제 공신들, 피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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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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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들, 휴가 릴레이
 
 “불빛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제 느긋한 마음으로 휴가를 떠납니다.”
 포스코 섭외부 박모(44)차장은 지난 2일 제5회 포항불빛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자 다음날 여름휴가를 떠났다.
 박 차장은 가족들과 함께 동해안의 바닷가에서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있다.
 박 차장은 오는 11일 출근한다.
 요즈음 포스코 섭외부와 행정지원부 소속의 상당수 직원들이 박 차장처럼 휴가를 즐기고 있다.
 김모(46)차장은 이달 하순 휴가 계획이다.
 10만발의 불꽃속에 150여만명의 관람객이 몰린 성공적인 불빛축제 후의 여유있는 휴식이다.
 다른 기업체들의 여름휴가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에 몰리나, 포스코의 휴가는 불빛축제(7월 26일~8월 2일 )이후라는 `불문율’로 8월에 집중된다.
 불빛축제 때문이다. 포스코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 쇼를 주관한다. 국내 최고 수준이다.
 포스코가 여기에 쏟는 노력과 애정은 대단하다.
 각국 연화팀과의 미팅에 이어 폭염속에 축제현장을 점검한다.
 또 대내외 홍보와 의전 및 안전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 준비과정을 포함하면 한달간으로 그야말로 파김치가 된다.
 포스코는 불빛축제가 끝나자`행사에 흘린 땀 만큼이나 휴가를 즐겨라’ 며 직원들에게 휴가지시를 내렸다.
 이복성 섭외부장은 “불빛축제를 준비하느라 직원들이 많이 고생했다”며 “재충전하는 차원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 광고의 카피처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포스코맨들이 누리는 땀방울의 성과일 것이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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