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로 또 물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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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호우로 또 물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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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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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산 김천 의성
 
안동서 1명 실종…주택 18채·농경지 150㏊ 침수
道, 응급구호비 21억 긴급지원…이재민 33명 발생

 
 주말 대구와 경북 경산, 김천,구미, 영천, 상주, 문경, 군위, 안동 등지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같은 100㎜가 넘는 장대비로 15일 오후 9시20분께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피서객 승용차가 하천물에 휩쓸려 2명은 차안에서 탈출했으나 김모(46·여·경기도 군포시)씨는 실종됐다.
 또 16일 오전 3시12분께 포항시 죽장면 현내리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나 야영객 2명이 고립됐다 1시간만에 119대원들에 구조됐고, 이날 오전 2시께는 상주시 은척자연휴양림에서 야영 중이던 피서객 3명이 폭우에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 6시께 의성군 옥산면 전대천과 입암천 둑이 급류에 유실되면서 하천 인근 마을 25가구가 일부 침수되고 4가구가 전파 또는 반파, 이재민 8명이 이웃 집과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의성군과 군위군에서만 119㏊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대구지역에서는 15~16일 사이 179㎜의 장대비가 내려 동구와 북구 등 저지대 일대 주택 20여 가구가 침수됐고 도심 하수도가 역류해 공항지하도 등 일부 간선도로가 침수, 한때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이번 비로 도내는 17일 현재 실종 1명을 비롯해 농경지 133㏊, 주택 18채가 침수, 이재민 15가구 33명이 발생됐으며 공공시설도 62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192㎜의 장대비가 쏟아진 경주시 영남 등지 일대는 소하천 24개소, 수리시설 2개소, 도로 1곳, 하천 1곳, 소규모 시설 23곳, 기타 2곳 등이 유실, 붕괴되는 사태를 빚었다. 한편 도는 응급구호비 21억35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황성호·황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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