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행 3개월간 평균 탑승인원 15.3명
손익분기점 넘어서 `효자 노선’ 자리매김
포항-동대구간 KTX연계 리무진버스가 지난 4월1일 첫 운행이후 3개월의 시범운행기간 동안 평균 탑승인원 15.3명으로 손익분기점(12명)을 훨씬 상회해 완전히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5만여명이 이용한 이 노선은 포항에서 동대구로 가는 상행선의 경우 15.02명, 하행선은 15.65명으로 상행선보다 하행선의 이용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12회 왕복운행되고 있는 포항-동대구간 KTX연계 리무진버스는 그동안 이용객들의 만족도와 이용률이 높아 운수회사측이 첫차와 막차의 시간 및 운행횟수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운행횟수를 늘릴 경우 KTX이용객의 불편은 다소 해소되겠지만 다른 교통수단인 항공, 고속버스 등에 지장을 초래하게 돼 신중한 추진이 요구된다는 것.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7시40분 첫 출발, 오후 6시40분 막차까지 매시간마다 1대가 운행되고, 동대구역에서는 오전 9시30분 첫 출발, 오후 8시30분 막차까지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성인 7000원, 어린이 3500원이다.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이처럼 이용객수가 늘어나게 된 것은 개통 당시 언론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된데다 KTX이용객들 스스로가 편리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행정과 배달원 과장은 “하루 평균 이용자수가 15명선으로 손익분기점인 12명을 넘어서 당초 우려감을 말끔히 해소시켰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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