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이 될 `2008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가 오는 29, 30일 양일간에 걸쳐 23개 시ㆍ군 10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게의 고장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와 경북생활체육협의회(회장 황인철) 공동주최, 영덕군, 영덕군생활체육협의회, 국민생활체육 경북씨름연합회 공동 주관, 경상북도 교육청 후원의 이 대회는 23개 시ㆍ군 초·중·고·대학·일반·청년·장년·여자부 등 10개 분야 개인전과 시·군대항 단체전으로 나눠 개인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입상자는 11월에 개최되는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한다.
　경북도 씨름왕 선발대회는 그동안 이태현, 김은수, 박재영, 박영배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경북씨름의 명성을 이어 가는 스타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는데 대회 개최에 앞서 지난 13일 오전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각 시ㆍ군 대표자 및 대회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회의를 열어 대진표 추첨 및 참가요강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불참한 울릉군까지 참가하는 경북의 대표적 체육행사인 만큼 시·군 참가선수단의 숙박 및 음식점 등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공무원 안내도우미를 운영해 사전예약, 안내 등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천혜의 관광자원 및 특산품의 적극 홍보로 영덕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대회준비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