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2번째 선수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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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2번째 선수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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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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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인천전, 오심 판정에 1-2 敗
 
 포항스틸러스가 어처구니 없는 오심판정으로 또다시 눈물을 삼켰다.
 포항은 23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심판의 결정적 오심에 의해 1-2로 석패했다.
 이로써 포항은 7승2무7패(승점 23점)로 5위로 밀려났다.
 첫골은 인천에서 먼저 터뜨렸다. 40분 중앙에서 보로코가 찔러준 볼을 라돈치치가 골로 성공시켜 1-0으로 앞섰다.
 포항은 후반 13분과 20분 김기동의 중거리 슛과 데닐손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등 지독한 골운에 고전하던중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 판정이 나왔다.
 후반 29분 김상록의 프리킥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라돈치치가 헤딩으로 방향을 틀었고, 이를 보르코가 슈팅, 골로 연결됐다. 명백한 오프사이드인데도 1부심 김선진은 끝내 깃발을 들지 않았고, 주심 최명용은 포항선수들의 거친 항의에도 불구, 골로 인정했다.
 포항은 후반 44분 남궁도가 오른쪽에서 데닐손이 연결해준 볼을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영패를 모면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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