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2곳 잇닿아 조성
한반도 최고(最古)인 기원전 10세기 무렵 청동기시대 저수지 존재가 드러난 경북 안동 저전리 유적에서 길이 80m에 이르는 같은 청동기시대 농경용 관개수로(灌漑水路·물길)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대규모 청동기시대 수로 유적 또한 처음이자 최고라는 점에서 한반도 선사시대 농경문화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대박물관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국도 5호선 서호-평은 구간에 포함된 안동시 서후면 저전·광평리 일대 `저전리 유적’에 대해 지난 1월 7일 이후 제2차 발굴조사를 실시, 청동기시대에 조성한 저수지 2곳이 계곡 상류와 하류에 서로 잇닿아 조성된 흔적을 확인하는 한편, 관개용 수로 유적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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