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련-성곡간 국도대체우회도로 250억원 확정
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 200억 책정
대구경북지역에 편성된 국토해양부문 추경예산이 총 942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영천)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국토해양 관련 추경예산은 정부의 총 추경예산 4조 8,654억원 중 1조 331억원(21.2%)이 편성됐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 편성된 국토해양 부문 추경예산은 총 942억원으로 9.1%를 차지했다.
편성된 추경예산을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도로부문은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 구간인 대련-성곡(포항시)간 250억원, 수상-신석(안동시)간 250억원 등 총 2건에 5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가지원지방도로도 왜관-대구(42억원), 옥성-선산(55억원), 경산-청도(45억원) 등 총 3건에 142억원이나 편성됐다.
산업단지부문은 성서5차 산단조성에 100억원, 도시철도부문은 대구지하철건설 2호선 연장에 200억원의 추경안이 각각 편성됐다.
이에 대해 정희수 의원은 “최근 유가 및 물가 상승으로 우리 경제여건이 급속히 악화돼 서민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국토해양 부문의 추경예산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중교통망 확충에 집중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국토해양위 상임위원으로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대구경북에 편성된 추경예산은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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