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의장 박일정)는 지난 5일 120회 임시회를 열고 김천시 남면 일대에 들어서는 경부고속철도 중간역사 이름을 김천역이나 신김천역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천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김천시민의 노력으로 김천에 건립되는 김천KTX 역사명에 타지역 도시명을 기재하는 문제로 시민의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다”며 “역사명은 김천시민 절대다수가 원하고 있는 김천역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김천지역에 건설되는 역사는 당연히 고속철도 ’김천역`이나 ’신김천역`으로 이름붙여져야 하고 ’김천.구미역`으로 한다는 철도시설공단의 발표는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TX 역사 이름을 놓고 지리적 여건상 `김천역’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김천시와 이용객수 등을 감안해 `김천.구미역’으로 정해야 한다는 구미시가 갈등을 빚고 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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