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급행버스 도입 전 단계로 승객이 적은 정류장을 통과해 운행하는 준급행버스를 연내에 일부 노선에서 시범 운영한다.
시는 준급행버스 운영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연말께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준급행버스 운행은 동일 구간에 1개 이상의 다른 노선 버스가 있는 4곳 정도가 우선 검토되고 있다.
이는 건너뛰어 운행되는 구간에서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교통수요 분석, 시민과 버스업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대상 노선과 운영방식을 결정하고 1~2개 노선에 대해 1개월 정도 시범 운영한 후 내년 초부터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본안이 마련되는 대로 버스업계와 구체적인 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준급행버스 운행은 교통수요에 비해 운행 버스가 많은 구간을 효율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일부 정류장을 건너뛰어 운행하더라도 시민의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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