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7시 55분께 중앙고속도로 원주방향 죽령터널 안을 지나던 김모(63)씨의 포터 트럭이 운전 미숙으로 전복. 다행히 운전자 김씨는 트럭에서 바로 빠져나와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화물칸에 실려 있던 돼지 16마리가 삽시간에 화물칸을 빠져 나와 터널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
이탈한 돼지들은 터널 안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바람에 차량들이 곡예운전을 하는 등 수십여분 동안 소동이 벌어졌던 것.
사고 당시 뒤따르는 차량이 없어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조대 등이 돼지 16마리를 모두 잡아 안전한 곳으로 후송.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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