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67개팀 열전
 
로봇들의 대잔치가 오늘 포항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온가족이 함께 과학의 신비한 체험을 할수 있는 제10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및 제 5회 포항과학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포스텍(포항공과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 170개 참가팀 가운데 본선에 올라온 67개팀(지능로봇 52개팀, 청소로봇 15개팀)이 기량을 겨룬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등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과학 축제는 세계 최고의 과학박물관인 `샌프란시스코 엑스플로러토리움’의 인기 전시물을 활용한 과학놀이 체험전 등 다양한 과학관련 행사도 꾸며진다.
　샌프란시스코 과학놀이 체험전은 회오리 치는 토네이도, 액체 거울, 메아리튜브, 혼돈의 바다 등 샌프란시스코 과학관의 대표적인 3개 테마, 14종의 프로그램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경북과학고와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교사들의 모임 등 여러 과학 관련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을 신비한 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가족과학축제는 과학을 주제로 포항시민과 포항시, 과학관련 기관·단체가 어우러지는 과학문화 축제의 장으로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과학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