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일본 검색시장에 다시 진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20일 NHN에 따르면 일본 검색 사업을 위한 현지 법인 네이버 재팬은 지난달 말 기업 소개 및 인력 채용을 위한 일본어 홈페이지(www.naver.jp)를 다시 열었다. 2000년 네이버가 일본 검색시장 진출을 위해 열었다 2006년 사업 철수와 함께 폐쇄한 이 사이트가 3년만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제작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채용 정보와 회사 개요를 위한 링크를 마련, 지난해 11월 네이버 재팬이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공개된 채용 정보에 따르면 채용 부문은 검색기획과 서비스기획, 사업전략 등이며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밖에 채용 정보에서는 회사 사업과 위치, 근무시간, 급여수준, 인센티브, 휴일 등 상세 정보와 지원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회사 개요 링크를 클릭하면 일본 한게임을 운영하는 NHN 재팬의 기업 홈페이지 내 계열사 소개 코너를 통해 네이버 재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재팬은 일단 이 사이트를 기업 홈페이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현지 검색 사이트로 활용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NHN 관계자는 “연내 일본 검색 서비스 시작을 위한 인력 채용과 기업 소개 차원에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며 “구체적인 사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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