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지난 26일 호주 맥아더콜사와 PCI탄 구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뒤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간 30만t 규모 공급키로
현대제철은 지난 26일 호주 최대 PCI탄(미분탄취입) 공급업체인 맥아더콜 본사에서 연간 30만t 규모의 PCI탄 구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PCI탄이란 조업에 이용되는 석탄으로 보통 0.7㎜이하의 입자로 작게 분쇄된 석탄이다. 이 탄을 고로에 석탄과 함께 제선원료로 사용되는 비싼 코크스 대신 값이 저렴한 일반탄 사용 확대를 위해 도입된 주입기술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 4월부터 오는 2014년 3월까지 5년 동안 맥아더콜사로부터 안정적으로 원료탄을 공급받게 된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2일 영국의 광물회사인 앵글로콜사와 연간 60만t 규모의 제철용 유연탄에 대한 구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연산 800만t 규모의 일관 제철소 가동을 기준으로 할때 연간 원료탄 소화물량인 650만t 가운데 80% 수준을 확보한 상태”라며 “올 하반기 주요 공급선들과도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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