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日 고레에다 감독 차기작 주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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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日 고레에다 감독 차기작 주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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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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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배우 배두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차기작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신작 `걸어도 걸어도’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 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씨네21과 할리우드 리포트가 함께 발행하는 영화제 소식지와의 5일자 인터뷰에서 “차기작인 판타지 멜로드라마에 배두나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아닌 존재가 마음을 얻고 말을 배워서 사랑을 하게된다는 내용의 영화다”며 “배두나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은 나 자신이 배두나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배두나의 매니지먼트사인 바른손엔터테인먼트도 “고레에다 감독으로부터 먼저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마침 배두나씨가 감독의 전작 `아무도 모른다’를 감명깊게 봤던 데다 시나리오도 마음에 들어해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연출작 `아무도 모른다’가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아기라 유야)을 수상하며 거장 대열에 오른 감독이다. `아무도 모른다’를 비롯해 `원더풀 라이프’와 `하나’ 등이 한국에 개봉하며 인기를 모았다.
 배두나의 일본 영화 출연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2004년 작품 `린다 린다 린다’ 이후 2번째다.
 바른손엔터테인먼트는 “제목도 미정이며 여전히 시나리오가 수정중인 만큼 영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밝힐 수는 없다”며 “배두나의 상대역 남성이 캐스팅된 뒤 오는 12월께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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