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과 경주 보훈지청은 7일 한국전쟁에 참전해 공훈을 세운 참전용사 98명에게 국가유공자증 전수행사를 갖는다.
전수행사는 70대의 노병들과 경주 보훈지청 등 보훈단체 및 사단 장병 900여명이 참석하며, 수여식에 이어 후배 장병들의 사물놀이 축하공연 및 기념촬영과 신축생활관 견학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에는 해병 1기로 입대해 인천상륙작전, 도솔산전투 등에 참전한 이봉식(78·해병중사 전역)씨도 참석해 눈길을 끈다.
이씨는 “21만의 노병에게 국가차원의 정신적인 보상이 이루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전쟁의 역사적인 의의와 교훈을 젊은 세대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전쟁 국가유공자증 전수는 지난 달 29일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전국 21만여명의 한국전쟁 참전유공자가 국가유공자증을 전수 받을 예정이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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