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지역에서도 모기 개체 수가 크게 늘어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는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8일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초 달성군 가창면 유문등에서 2차례에걸쳐 채집된 모기 개체 수는 128마리, 164마리로 작년 같은 시기의 85마리와 96마리에 비해 51~72%가 늘었다.
지난달 말에도 300여 마리가 채집돼 작년 같은 시기의 200여 마리보다 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모기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더운 날씨 때문에 모기 증식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채집과정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없었지만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중국얼룩날개모기가 40여마리가 발견됐다”면서 “앞으로 2~3주동안 모기가 활동을 하다가 이달 말부터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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