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 환호해맞이공원서 실버가요제 열려
지역 연예 예술인들이 특정 관람객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노인들을 위한 `제3회 실버가요제’가 22일 오후 2시 포항 환호해맞이 중앙공원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실버가요제에는 김두영, 서옥희, 권윤향 등 예선을 통과한 13명의 포항시 노인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춤추는 밤’ `소양강 처녀’ `낙화유수’ 등을 부르며 숨겨둔 노래 실력을 겨룬다.
또한 개그맨 엄용수, 가수 김상희가 특별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연출한다. 이날 최우수상·우수상·가창상 각 1명을 뽑고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심사는 가수 김용하, 연주가 박상우·손해숙 등이 맡는다.
`추억의 라이브 콘서트’가 24일 오후1시30분 포항교도소에서 펼쳐진다.
2008 경북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카스마의 여인’ 정동권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마련한다.
테너 색소폰으로 연주되는 `물새 우는 강언덕’을 시작으로 가수 하은경·박봉대 씨가 `고향의 푸른잔디’등을 노래한다. 이 외에도 밸리댄스와 민요 등이 이어져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이번 공연들을 주최한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포항지회 관계자는 “지역 소외된 관람객을 위한 자리”라며 “그동안 쌓인 모든 스트레스를 이날 하루라도 날려버리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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