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내 음주소란·대민업무 불친절 등 심각
군,수천만원 예산들여 친절교육 실시하기도
청송군 소속 공무원들의 기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방자치시대가 자리를 잡아 주민들 곁으로 다가서고 있는 시점에 청송군 공직자들의 근무기강이 날이 갈수록 해이해져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
일부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사무실에서 업무용 컴퓨터로 온라인 게임이나 영화 동영상 보는 행위를 비롯해 최근에는 군청 내에서 음주 소란을 피우고 상급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일삼는 등 근무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군청 및 산하 일부 공무원의 전화응대 방법이 권위주의 색채를 띠거나 상급자에게 연결해야 할 연락처 및 메모 등을 묵살하는 등 공직자로서 기본적인 자세가 부족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군은 공무원들의 출·퇴근 및 중식시간 준수, 무단이석 및 외출, 당직근무 등 공직기강 관련사항, 업무공백 또는 대민행정 처리실태 등 민원업무 추진사항, 선물 및 금품수수, 직무관련 향응 제공행위 등 공직기강을 문란케 하는 행위 등에 대해 엄단키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강사를 초청해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청송/이창재기자lc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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