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硏, CEO브리핑
지역 기계금속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대구경북연구원 경제분석실 이춘근 실장과 김광석 전문연구원에 따르면 대경CEO브리핑을 통해 `지역 기계금속산업, 전략적으로 육성해야’라는 연구결과에서, 대구경북권과 창원을 잇는 광역 기계산업 클러스터를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춘근 실장 등은 “국내 4600여개 기계업체 가운데 99.5%가 영세하며, 지역의 관련업체 역시 종업원 19인 이하가 81.2%를 넘는 등 규모가 영세해 자금조달, 연구개발, 설비투자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지역 기계금속산업은 소규모 영세기업의 비중이 높아 핵심원천기술과 중핵기업이 부족해 생산성과 마케팅 역량도 떨어지는 구조적인 문제점도 갖고 있다”고 했다.따라서 기계금속산업의 육성을 위해 “구미~칠곡~대구~영천~경주 등 대구경북권 기계산업 클러스터와 대구~창원(마산)을 잇는 광역 기계산업클러스터를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함과 동시에 중견기업의 전문화와 대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 “지역기업 부품조달체계의 글로벌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듈화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메카트로닉스 부품과 지능형 자동차 부품을 집중 육성할 것”과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원천기술 및 품질경쟁력 강화, 수출마케팅 강화, 중국·인도·중동 등지에 이머징마켓으로의 수출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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