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08 경북농업 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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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08 경북농업 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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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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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농 양학석 씨(청도 풍각) 낙농가 강호재 씨(안동 와룡)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과 21세기 지식기반 농업을 선도한 버섯 독농가 양학석(45·청도 풍각)씨와 낙동가 강호재(66·안동 와룡)씨 등 2명이 `2008 경북농업 명장’으로 24일 선정됐다.
 버섯 농업명장의 영예를 안은 양항석(45)씨는 16년간 청도에서 팽이버섯을 4.5ha(균상면적)이상 재배하면서 연간 178억여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업인으로 전국 팽이버섯의 45%를 생산하고 있다. 2007년 한해 동안 아시아, 유럽시장 등에 연간 3억원 이상을 수출하기도 했다. 양 씨는 기존의 톱밥종균재배기술을 10년간 연구해 2005년에는 액체종균재배기술을 대학교와 공동 개발해 종균재배기간을 25일에서 7일로 대폭 단축, 고품질의 버섯 대량생산 길을 열었다. 특히 생산비를 절감해 소득을 크게 향상시켰다.
 양 씨는 자체개발한 액상종균재배기술을 타 농업인에 보급해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버섯 대량생산 길을 열게했다. 양 씨는 뿐만 아니라 `황소고집’이라는 팽이버섯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소비자들에 버섯에 대한 새로은 이미지를 새겼다.
 양 씨는 특히 4년전부터 친환경농사(무농약)로 소비자들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버섯가공식품인 버섯국수,버섯가루, 버섯장아찌 등을 개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양 씨는 2006년에 농림수산식품부의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낙농 명장 강호재(66)씨는 31년간 안동에서 낙농을 경영해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젖소 75마리를 사육해 지난 해 2억2000만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그는 1980년부터 북부지역 낙농산업 육성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낙농기반이 취약한 안동에 1982년부터 집유소를 설치해 인근 6개시군 140호 낙농가에 소득향상을 꽤했다.
 뿐만 아니라 1996년부터 젖소능력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연속 육성우·경산우 부문에서 수상했다. 2001년에는 전해수이용시범사업을 추진, 젖소의 질병, 유질, 육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 수정란 이식을 통한 단기간 우량종자 채란 등 우수기술 활용을 통해 젖소 다량 생산길을 열기도 했다.
 경북도지사로부터 `농업명장 인증패’를 받은 이들 모범 독농가들은 앞으로,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명장인증 분야에 대한 영농기술교육강사로 활동하게된다.
 도는 또 이들에 현장기술교육장 운영에 따른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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