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포스코 갤러리
受賞작가 작품들'한 곳에'
이재호作
`2007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 수상작가전’이 4~23일 포스코 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렸던 `제8회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을 따로 모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솔뫼 정현식 서예가를 비롯해 `특별상’을 받은 김대인 조각가, `시민상’의 권 일, 이재호 사진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솔뫼 정 작가는 `한 붓질로 허공을 드리우다’라는 주제로 사물의 본질과 기운을 역동적으로 포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선(禪)의 기운 넘치는 작품을 통해 전통서예의 바탕 위에 현대미술의 감성을 담아낸다.
또한 권 작가는 대나무를 감각적으로 담은 작품 `BAMBOO SERIES’를, 이 작가는 `Doll & Sexuality series’로 도발적인 사진작품을 전시한다. 김 조각가는 사람의 몸에 물고기 머리를 형상화한 `어주구리, 비벌노마’를 선보인다. 지난해 페스티벌의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 있다.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 위원회는 “매년 `대상’을 비롯해 참여 작가가 선정한 `작가상’, 포항시민들이 뽑은 `시민상’ 등 수상작가의 작품을 다음해 특별 전시회로 열고 있다”며 “각기 다른 장르의 우수한 작품을 통해 포항 예술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막식은 4일 오후7시 포스코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10월 열린 `2008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은 제9회 행사로 `빛의 미래, 철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대상에 권영범(회화) 작가을 비롯해 △우수작가상 김대락(조소)·김병국(사진), △시민상 박세호(서예) 작가가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문의 054)220-1067.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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