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휴업·장기휴무 등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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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휴업·장기휴무 등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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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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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경기불황 자구책 `비상’
대우일렉·삼성전자 등 주문 감소로 생산량 줄어

 구미에 있는 일부 기업이 휴업에 들어갔고, 일부 대기업들이 휴무 기간을 늘리기로 하는 등 구미공단 기업들이 경기침체의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지난달 30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지난달 24~12월12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사원 380여명 가운데 일부 관리직원을 뺀 대부분 생산직 사원들이 휴업에 들어갔고, 협력업체 4곳도 함께 휴업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의 주문이 감소함에 따라 생산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생산할 물량이 적어지니 어쩔 수 없이 휴업을 하고있으며 당분간 이런 어려움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도 연말에 3~4일씩 갖던 동계 휴무 기간을 올해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업부서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생산부서를 중심으로 물량이 줄어든 만큼 올해는 동계 휴무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공단에 있는 LG전자 등 LG 계열사들도 연말에 생산직 사원을 중심으로 권장휴무를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면 주문 물량이 많지 않아 조금 한가해지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권장 휴무를 해 왔고, 올해도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미/손진천기자 sg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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