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의원,중복성격 사업추진 지적
경북도가 성격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 230회 정례회를 개최한 경북도의회는 오는 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경북도와 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행정지원국 심사에서 김수용 의원(영천)은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과 보건복지여성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사업의 대상과 내용이 중복되고 있으며, 새을봉사과의 `새마을 소공원조성사업’과 균형개발사업의 `소공원사업’이 같은 성격의 중복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또, 모범공무원부부 문화탐방 1억원, 퇴직공무원 부부문화탐방 예산 1억 5000만원 등 해외여행에 대해 사업을 줄이고, 예산을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
관광산업국 심사에서 박병훈(경주)·이재철(상주) 의원은 “경북관광 해외홍보설명회의 경우, 투자통상국의 투자유치설명회 등과 유사한 사업으로 연계해 추진하면 적은 예산으로 많은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북도교육청 심사에서 채옥주(비례) 의원은 자치단체 이전수입의 경우, 2009년도 경북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서에는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으로 도세 186억 8400만원과 지방교육세 1720억원만을 계상하고 있으나, 교육비특별회계에서는 도세 17억 1600만원과 지방교육세 143억원 등 총 160억 1600만원을 더 많이 계상하고 있어 세입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과다 계상한 세입을 전액 삭감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립대학에 대한 심사에서 김숙향(비례) 의원은 예비비는 긴급한 사항이 발생했을때 필요한 예산인데 2008년도 보다 예비비가 4억9000만원이 증액된 이유를 따지며, 이는 세입과 세출을 조정하기 위해서 계상됐다고 질타하고, 도비 전입금을 감액할 것을 주장했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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