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누계 인원 531만명 집계…작년동월比 44% 증가
대게와 일출의 본고장 영덕을 찾은 관광객들이 본격적인 대게철을 맞아 넘쳐 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관광객 통계 이후 처음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며 지난 말 현재 관광 누계인원은 531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9만명에 비해 44%가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청정해역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철마다 색다른 볼거리가 가득함에 따라 관광은 사람이고 사람은 곧 소득(돈)이라는 인식 아래 연초부터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이를 위한 10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지역관광여건 개선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덕분에 주말마다 지역의 양대 교통로인 7번과 34번 국도엔 관광객을 태운 차량이 꼬리를 물고 강구항과 영덕풍력단지, 대게원조마을, 죽도산과 고래불을 잇는 90리 해안도로엔 바다 경관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군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축제에 20만 인파가 몰린 것을 비롯해 황금은어축제와 여름해변축제, 달맞이 야간산행 등 색다른 테마의 축제 이벤트로 지역 방문의 동기를 제공했을 뿐아니라 포항국제불빛축제 같은 인근 시·군의 대형 축제도 관광객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윤점락 군 문화관광과장은 “지금까지 추세에 비춰 본격적인 대게철이 시작되는 이 달에만 최소 50만명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으로 주말 주정차 계도와 친절한 손님맞이에 관계기관과 접객업소의 각별한 노력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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