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공연장, 문화마당, 패스트푸드, 헤어숍 등이 함께 시설되는 해외 명품 아울렛 상가타운이 들어설 전망이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부성유통이 최근 보문단지 내 힐튼호텔 동편에 해외 명품 아울렛 매장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를 신청해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부성유통은 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연면적 3만1966㎡, 지상 2층·지하 2층 규모의 매장을 2010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부성유통 관계자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800만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보문단지에 마땅한 쇼핑 공간이 없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매장에는 100여개의 해외 명품 점포가 들어서게 되며 개점하면 연간 800억원대의 매출과 200여만명의 신규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