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수주확대 등 안정적 사업구조로 재편
중견 건설·유통회사인 화성산업이 국내·외 주택시장 침체 등을 고려해 내년도 주택부문 비중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화성산업은 24일 “내년에는 경인운하 등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 화성파크드림 한 건을 자체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전체 사업에서 주택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20% 이내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산업은 대신 토목·건축부문 강화와 관급공사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로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영역으로 동남아 지역의 차관 발주공사나 북아프리카 알제리 등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의 정부 발주공사 등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위해 대형 건설사와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낙동강·금호강 정비사업을 비롯한 4대 강 정비사업 등 대형공사 수주를 추진하고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 등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화성산업은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부산청정도금센터와 해군중앙경리단의 `08-장보고Ⅱ 1단계 시설’ 등 총 공사 규모 530억여원의 신규 공사를 수주하는 등 대구·경북 이외 지역 관급공사 시장 공략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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