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업체 증가 반면 자동화시스템 업종 많아
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공단)의 고용인원이 갈수록 줄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지난해 11월말 현재 구미공단 고용인원이 7만212명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한때 8만여명에 달하던 구미공단 고용인원은 작년 8월 7만3010명에서 9월 7만1336명, 10월 7만307명으로 점차 줄고 있다.
반면 입주업체수는 9월 1082개에서 10월 1089개, 11월 1110개로 늘었고, 가동업체 수도 9월 880개에서 10월 882개, 11월 894개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구조조정이 상시 진행되고 있는데다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첨단업종 기업의 입주가 많아 입주업체와 가동업체 증가가 고용인원 증가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산단 중부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고용인원이 7만명 선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12월 통계치는 조금 더 악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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