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명공원묘지 안장
경북지방경찰청은 독도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독도경비대 통신반장 고 이상기(30·사진) 경사의 영결식을 30일 포항에서 거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영결식은 울릉경찰서장장(葬)으로 경북경찰청 기동2중대연병장에서 윤재옥 경북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관과 유족·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영결식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유족의 뜻에 따라 포항시 남구에 있는 대명공원묘지에 안장된다.
고인에 대한 1계급 추서여부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심사에서 `순직’으로 처리되면 결정된다.
한편 경북도는 이 경사의 유족들에게 도청직원들이 모은 위로금을 전달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관용 도지사도 이날 포항에 차려진 빈소를 방문,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한 뒤 “일본의 독도에 대한 도발이 날로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근무에 대한 자부심과 명예로 가득하던 젊고 유능한 경찰관의 순직이 헛되지 않도록 독도수호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욱·최대억기자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