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산림보호기능 강화… 사유림 매입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가 사유림을 매입해 국유림 면적을 늘리기로 했다.
2일 구미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관할 지역인 대구시와 구미·김천·상주·경산시, 칠곡·청도·고령·성주·군위군의 국유림 면적은 전체 산림 면적 45만2000㏊의 5.8%인 2만6000㏊로 전국 국유림률 21.6%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사유림이 많다 보니 숲 가꾸기 등 산림경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체계적인 산림보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사유림을 매입키로 했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올해 28억원을 들여 서울 남산 크기의 약 2배에 달하는 700㏊를 사들이는 등 2050년까지 국유림 면적을 4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사유림 매수사업은 연중 시행되고 산림을 팔고자 하는 산주는 구미국유림관리소(712-4110~2)로 신청하면 된다.
구미국유림관리소측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등의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한층 강화해 국민생활환경의 질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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