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남부동, 다문화가정 14세대 초청 한마당
영천시 남부동(동장 하기태)은 지난 달 31일 남부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결혼이민자) 14세대를 초청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어울림 한마당 잔치에는 다문화가정 14세대의 이민자들과 통장, 새마을 부녀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회장 전은석)의 우리가락 민요한마당을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와 함께 부녀회가 준비한 떡국을 나누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중국,베트남,필리핀 출신인 결혼이민여성들은 각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장기 자랑도 하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하 동장은 “남부동, 더 나아가 영천시민의 일원으로 지역에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것을 환영하며 문화와 언어가 다른 우리나라에 희망·행복이라는 꿈을 안고 온 결혼이민여성 모두가 진정으로 행복하길 바란다”고 조국 떠난 이들의 힘든 마음을 위로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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