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문제 추정…추가 환자 없어
경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9일 경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7일까지 K고등학교 2, 3학년생 20여명이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해당 학생들은 지난 4일 학교급식소에서 제공된 저녁을 먹은 뒤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학생 492명과 조리자 8명, 교사 1명의 가검물과 급식 재료, 남은 음식을 수거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 지난 6~9일까지 학교 기숙사생 150명을 귀가 조치하고 보충수업도 중단시켰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학교 급식소에서 제공된 음식을 먹은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22명 이외에 추가 발병환자는 없는 상태이고 현재 병원에서 전원 퇴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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