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김혜영 서양화가의 네번째 개인전이 11일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문을 열었다. 이 전시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는 경북 북부 지방의 풍경을 단순한 패턴으로 표현한 회화작품이 주를 이룬다.
분해와 구성을 통해 자연이 주는 질서와 조화를 표현한 구상작품들이다.
중세 고딕양식의 성당에서 보이는 스테인드 글라스적 형식을 도용해 자연의 형태와 색채를 단순화했다. 직선이 주는 강직함과 녹색이 주조를 이루는 색조 변화가 돋보인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사진처럼 정확한 구상회화의 흐름 속에 색다른 조형적 언어로 서정적 풍경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복잡한 일상의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고향을 바라보는 한점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대구가톨릭대 미대 및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문의053-420-8015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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