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의 나세르 알 조하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사우디아리비아 축구협회장인 술탄 빈 파드 왕자는 15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조만간 새로운 대표팀 코치를 선임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던 알 조하르 감독이 축구협회 기술고문 역할을 맡게 된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6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알 조하르 감독은 11월 한국과 3차전 홈 경기에서 0-2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지난 11일 북한 원정에서 충격의 0-1 패배를 당해 2연패에 빠지면서 B조 4위(1승1무2패)로 내려앉아 결국 알 조하르 감독은 지휘봉을 내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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