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불 당겼다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의 올해 대구경북 추진사업 90%이상이 상반기에 집중 발주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영천)이 국토해양부 산하 주요 공기업에서 제출받은 대구경북지역의 `2009년 공사 발주계획’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동해선 포항~청하간(2공구) 철도건설 노반공사 11억9100만원을 비롯 경북선 어등-영주간 석천교 확장청원(영주시)공사 37억6000만원, 경부선 김천-대신간 경호강(상) 교좌장치 및 교각기초보강공사 8억8600만원 등 대부분 사업이 상반기에 집중 발주된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 한해 발주 사업 25건 가운데 경부선 김천~대신간 외 2개소 방음벽설치공사 1400만원을 제외하고 총 사업비의 99.9%에 달하는 2조2571억원을 상반기에 모두 발주한다.
한국철도공사도 총 발주 사업 92건 가운데 김천차량사업소 유수분리기 철거비 400만원 한 건을 제외한 310억원(99.9%)을 조기 집행한다.
또, 한국도로공사도 총 126건의 공사 가운데 4건만 후반기에 발주하는 등 사업비의 99.2%에 달하는 610억원을, 한국수자원공사는 97.9%에 달하는 1075억원을, 한국토지공사는 91.9%에 달하는 1205억원을 상반기에 발주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2009년도 경제운용방향 보고회의’에서 정부가 밝힌 상반기내 70%이상의 예산 조기집행 계획을 웃돌았다.
반면, 대한주택공사는 총 사업비 4930억원 중 38.9%에 해당되는 1920억원만 상반기에 발주하고 나머지 3010억원(61.1%)은 하반기에 발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특히 하반기 발주사업은 대구죽곡(국민주택건설), 대구연경(택지, 도로), 대구대현(아파트건설)으로 모두 대구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희수 의원은 “대구경북의 SOC사업 대부분이 상반기에 발주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지역경제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예산 집행과정을 꼼꼼히 챙겨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