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가동 업체 5개중 1개꼴
실물 경제 침체가 뚜렷해지면서 중소기업 공장들이 멈춰서고 있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월 1421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설비 가동률은 62.6%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저치였던 작년 12월의 64.1%보다 1.5%포인트 더 떨어진 것으로, 2002년 3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동률 하락 추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지난해 3월 71.1%였던 가동률은 6월 70% 아래(69.8%)로 내려앉은 뒤 8개월 연속60%대에 머물고 있다. 또 지표가 11개월(2008년 3월~2009년 1월)동안 줄곧 떨어진 것도 가장 긴 연속 하락 기록이다.
가동률이 80%를 넘는 `정상 가동’ 업체도 5개 가운데 1개꼴로 드물었다. 1월 정상 가동 업체 비율은 22.4%로 전월대비 3.4%포인트 떨어졌고, 2008년 1월(41.1%)과 비교하면 1년사이 무려 18.7%포인트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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