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소(NISI) 대구경북지역 분소가 칠곡군에 유치된다.
1일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고령·성주·칠곡)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및 행정안전부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대구경북지역 분소를 칠곡군 왜관읍에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 양천구에 본소를 두고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현재 부산과 대전, 전남, 강원도에 각 1곳씩 분소를 두고 있으나, 대구·경북지역에는 분소가 없어 강력사건 발생시 부산과 대전분소에 감정을 의뢰해야 하는 등 강력사건 조기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은 최근 10년간 감정의뢰 건수가 300%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갈수록 지능화 및 첨단화하는 범죄수법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첨단연구소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칠곡군 왜관읍에 신설되는 국과수 대구경북지역 분소는 현재 행정안전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2010년 예산신청도 해놓은 상태이이며, 약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5000m²의 부지에 유전자분석실, 화학분석과, 마약분석과, 물리분석과 등의 최첨단 시설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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