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도 대구지역의 기업경기의 침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3일 대구상공회의소의 2009년 2분기 대구지역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53, 건설업 BSI는 41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3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제조업과 건설업 BSI 전망치는 전분기 대비 제조업 5p, 건설업 3p 소폭 상승해 경기 하락폭은 미미하지만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 1분기 BSI 실적치는 26으로 집계, 2007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극도로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 BSI는 전자·통신(91)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화학·고무(69), 전기·기계장비(57), 금속·가공(51), 자동차부품(50), 종이·인쇄(45), 섬유·의복(44), 비금속광물(33), 식료품·음료(29) 순이다.
이밖에 항목별로는 내수(58), 수출(63), 제품판매가격(72), 재고(80) 등 매출관련 부문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나, 반면 생산설비 가동률(96→51), 설비투자(101→69) 등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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