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예선전 한국팀의 첫 상대인 대만이 평가전에서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 완패했다.
대만은 3일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와 평가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허용하며 2-13으로 대패했다.
전날 요미우리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던 투수진이 이날은 부진했다.
대만 국내리그 소속 린위에핑은 세이부 구리야마 다쿠미에게 우중간 솔로홈런을 맞은 것을 포함해 3회 동안 5실점했고 6회 등판한 리아오위청도 컨트롤 난조가 겹쳐 한 이닝에만 4점을 내줬다.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는 천홍원도 9회에 오미치 노리요시에게투런 홈런 1개를 허용하는 등 역시 3점을 내줬다.
다만 전날 요미우리전에서 홈런 1개와 2루타 2개 등으로 3타점을 혼자 올린 린이취앤은 이날 장타는 없었지만 첫 타석 삼진을 제외하고는 매 타석 안타로 출루해 한국의 경계대상 1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는 지앙즈시엔은 5회말 상대 투수 호아시 가즈유키의 공을 투런 홈런으로 연결해 한 방이 있는 타자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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