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대형소매점의 지난 1월 한달 판매액이 전월(2008년 12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01월 동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대구시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2546억원으로 전월 2290억원에 비해 256억원(11.2%), 전년동월 2194억원에 비해서도 351억원(16.0%)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월중 대형마트(매장면적 3000㎡이상)의 판매액은 1481억원으로 전월 1221억원에 비해 260억원(21.3%)이, 전년동월 1260억원에 비해서 221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백화점 판매액은 1064억원으로 전월 1068억원에 비해 4억원(0.4%)이 감소했고 전년동월 934억원에 비해서는 130억원(13.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247억원으로 전월 1103억원에 비해 143억원(13.0%)이, 전년동월 1072억원에 비해서는 174억원(16.2%)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 대형마트 판매액은 999억원으로 전월 870억원에 비해 128억원(14.7%), 전년동월 853억원에 비해서는 145억원(17.0%)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 도우섭 담당은 “1월 설 명절의 영향으로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지역경기가 어렵다 보니 소비성 성격이 짙은 백화점보다는 실생활용품이 많은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심리 또한 대형마트 판매액 증가에 한몫 한 것같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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