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공단)의 입주업체 가동률이 반등했으나 고용인원은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지난 1월 말 현재 구미공단 입주업체 가동률이 81.1%로 전달보다 3.9% 포인트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미공단 입주업체 가동률은 지난해 8월 85.6%를 보였다가 9월에 78.9%로 급락한 뒤 계속 줄어 지난해 12월 77.2%까지 떨어졌다.
입주업체수는 전달보다 15개사 늘어난 1천161개사로 나타났고, 가동업체수는 전달보다 29개사 늘어난 960개사로 집계됐다.
고용인원은 경제난을 반영하듯 6만9천37명으로 전달보다 144명 줄었다.
구미공단의 고용인원은 2005년 10월 8만756명을 정점으로 2006년 말 7만6천576명, 2007년 말 7만2천665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단지공단측은 “대대적인 인적 구조조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경기하락으로 산업단지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고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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