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도氏·독도경비대 첫 대상…국세청 독도지키기 동참
우리땅 독도에서 사상처음으로 사업자가 탄생했다.
포항세무서 울릉지서는 지난 11일 독도에 거주하는 어민 김성도씨와 독도경비대의 사업자 등록신청에 대해 최초로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했다.
대구국세청 관계자는 “최초로 독도에 사업자 등록이 이뤄진 것으로 국세청도 독도 지키기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노력한 결실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업자등록증을 받음으로써 김성도씨는 앞으로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복을 포함한 각종 수산물을 판매하는 등 공식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독도경비대는 국가기관으로 절과 교회 등 종교시설이 교부받는 고유번호증을 이날 함께 발급받았다.
사업자등록증과 고유번호증 발급은 최근 대구국세청이 포항상공회의소의 `독도 지키기’ 아이디어를 받아 들여 추진했다.
이병혁 포항세무서 울릉지서장은 “독도 지키기 노력으로 상징성을 갖는 의미에서 김씨에게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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