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맛보는 명품감동  
`세계걸작 프리미어전’ 수성아트피아서 화려한 막
 평소 접하기 힘든 각국`웰 메이드’작품 지역 첫 소개
 
　명작 공연물을 한데 모은 `세계걸작 대구 초연 프리미어전’이 오는 5~6월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독일 에센발레단의 `록 발레 퀸’이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등 각국의 `웰 메이드’ 작품들이 줄줄이 소개된다.
　5월 2일 `록 발레 퀸’ 내한공연에서는 독일 알토 오페라하우스의 상주 발레단인 에센발레단이 영국의 유명 팝 그룹 퀸(Queen)의 생을 그들의 음악과 발레의 만남을 통해 절묘하게 풀어낸다.
　같은 달 23일에는 슬라브 특유의 저음을 바탕으로 풍부한 하모니를 선보였던 러시아 볼쇼이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검은 눈동자’, `백학’ 등 러시아 전통 민요, 러시아 가요 `백만 송이 장미’, 피아졸라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 한국 가곡 등을 들려준다.
　오는 6월 5일에는 스페인의 유명 무용수 카르멘 모타가 제작하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연출한 웨인 폭스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댄스 뮤지컬 `푸에고’가 공연돼 열정적인 플라멩코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 같은 달 16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가 첫 내한공연을 통해 남아프리카 전통의 사운드와 가스펠의 정서가 혼합된 무대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오는 9일 국내 초청작으로 강풀의 만화를 각색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상연돼 관객들에게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이번 프리미어전은 평소 잘 접하기 어려운 걸작들을 대구·경북 관객에게 처음 소개하는 자리”라며 “다양하게 구성된 레퍼토리가 문화적인 편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66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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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클래식 선율
 
클래식 음악 `월드 클래스’공연 대구학생문화센터서
전 세계 젊고 개성적인 연주자들 환상적 하모니 선사  
 
 
　대구학생문화센터는 개관 6주년을 기념해 5~6월 클래식 음악 `월드 클래스’ 공연을 잇달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젊고 개성적인 연주자들이 힘차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의 `BYU 윈드심포니’가 아시아 첫 투어공연으로 대구를 택해 5월12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폴 힌데미스와 존 필립 수자 등의 작곡가가 다이내믹한 곡을 들려준다.
　이들은 탁월한 기교와 정확성으로 관악기와 타악기만 사용하는 밴드 전통에 따라 연주하며 계명대 교수인 테너 하석배 씨가 `꽃구름 속에’, `그라나다’ 등을 협연한다.
　5월14일에는 피아노 탄생 300주년을 맞아 마에스트로 백건우와 김태형, 김준희, 김선욱 등이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 라벨의 `볼레로’와 라흐나미노프의 `심포닉댄스’ 등을 4대의 피아노로 연주한다.
　이어 6월21일 `앙상블 디토 콘서트’가 열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바이올리니스트 쟈니 리, 스테판 재키, 첼리스트 패트릭 지, 피아니스트 지용이 베토벤 로망스 2번과 차이코프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 등으로 낭만적인 시간을 이끈다.
　대구학생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일련의 클래식음악 기획전이 클래식 애호가에게 매력적이고 친숙한 공연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