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의 중진들이 천년 고도 경주를 그림으로 그렸다. 분황사, 황룡사지, 석가탑, 포석정, 안압지 등 유적지와 남산의 기슭에 자리잡은 미륵불들을 유화와 수묵으로 화폭에 담았다.
종로구 가회동 북촌미술관이 기획한 `천년의 황금도시-경주’전이 9월5일부터 28일까지는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가득한데도 그림의 소재로는 드물게 채택됐던 경주를 재조명한 전시다.
경주의 풍광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데서 출발했지만 작가 개개인의 개성과 시각으로 표현돼 우리시대 풍경화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기회도 될 듯하다. 미술관 측은 “우리 시대 화가들의 손을 빌려 경주를 예술작품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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