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23일 금은방에 침입해 업주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히고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26) 씨와 박모(2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2일 오후 10시10분께 문경의 한 금은방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혼자 있던 업주를 결박하고 진열장에 있던 시계와 금목걸이 등 6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박 씨를 격투 끝에 붙잡았고, 도주한 김 씨를 추적해 5시간 만에 문경시 농암면의 한 마을회관에 숨어 있던 김 씨를 붙잡았다.
문경경찰서 박경서 수사과장은 “2인조 강도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도주하면서 1명을 놓쳤지만 전 경찰관을 비상소집해 외곽 도주로를 봉쇄했고, 연고지와 통신수사를 벌여 검거했다”고 말했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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