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다양한 음악공연  
`사랑나눔 음악회’- 관악으로 들려주는 대중음악
`우리들의 노래’- 익숙한 곡들로 신나는 무대
`헨델을 추억하며’- 바로크 음악 관심 높이는 자리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서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들이 열린다.
　
　# 포항심포닉밴드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음악회’
　포항심포닉밴드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음악회’가 8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문화복지동 무대에 오른다.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곡을 관악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 서가비 플루니스트가 들려주는 팝송 `Can`t take my eyes off of you’를 비롯해 축제때 연주되는 `한오브 페스티벌(Hanover festival)’등을 연주한다. 또 뮤지컬가수 설화가 가요 `뮤지컬’ 등을 불러 신나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 `어린이·어버이·스승을 위한 우리들의 노래’
　`어린이·어버이·스승을 위한 우리들의 노래’가 11일 오후7시 30분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펼쳐진다.
　윈드오케스트라(지휘 김석훈)를 중심으로 CBS소년소녀합창단(지휘 윤재덕), 소프라노 김보경, 테너 이종관, 트럼펫 이상윤 등이 함께하는 무대다.
　이날 공연에서는 박하이나 씨의 사회로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샹송 `오 샹젤리제 (Les Champs Elysees)’를 비롯해 소녀시대의 `Gee’, 대성의 `대박이야’ 등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김보경 소프라노는 `저 구름 흘러 가는 곳’ `그리운 금강산’을, 이종관 테너는 뱃노래와 목련화를 부른다. CBS소년소녀합창단이 `어린이 날 노래’ `어머님의 마음’ `스승의 은혜’ `즐거운 나의 집’ 등 오월의 감사함을 노래한다.

　# `헨델을 추억하며’·`이미자 콘서트’ 등 대구 공연
　바로크 식탁으로의 초대 `서거 250주년을 맞는 헨델을 추억하며’가 11일 오후 7시30분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펼쳐진다. 헨델의 서거 250주년을 기념해 바로크 음악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높이려고 마련된 자리. 전반부에서는 헨델과 동시대를 살았던 이탈리아의 작곡가 알렉산드로 스카를라티와 바흐의 음악을, 후반부에서는 헨델의 음악을 들려준다.
　또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는 10일 오후 6시 그랜드홀에서 스페인 출신 세계적 테너인 호세 카레라스를 초청한 가운데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이중창’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부모님을 위한 이미자 50주년 기념콘서트가 9일 오후 2·5시 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3월 대한민국 대중가요 최초로 은탑문화훈장을 수상한 이미자의 콘서트. `세상과 함께 부른 나의 노래 50년’을 주제로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등 수많은 히트곡을 풀어낸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