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라크 유전개발 적극 나선다
  • 경북도민일보
日, 이라크 유전개발 적극 나선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라크 유전의 권익 확보를 위해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세계 3위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산유국과는 달리 구미자본의 영향력이 적은 이라크를 대상으로 실적을 쌓아 해외유전 개발에 탄력을 주는 `히노마루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라크는 지난 2003년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외화획득을 통한 전후부흥을 위해 외국자본에 유전권익을 개방하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라크는 현재 확인매장량 165억배럴의 루메일라 유전 등 20건 정도의 개발안건을 대상으로 입찰을 예정하고 있어 빠르면 올여름 낙찰기업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에는 구미 기업 등 44개사가 참가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신일본석유, 국제석유개발제석(INPEX), 석유자원개발, 석유천연가스ㆍ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 미쓰비시상사 등 5개사도 포함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달 중 결정되는 남부유전의 개발권을 놓고서는 신일본석유, INPEX, 닛키상사 등 3사가 이탈리아, 스페인의 자원회사와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이라크 유전 진출은 석유수입원의 분산이라는 에너지 정책의 과제에도 부합되는 것으로, 일본은 2008년 원유의 87%를 중동에서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비중이 50%를 넘고 있다.
 이라크로부터의 수입은 1%에 불과한 상태다.
 일본에서는 그러나 이라크의 치안이 아직 불안정하기 때문에 실제로 일본 기업들이 이라크에 진출했을 경우 상당한 리스크를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