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들 잔치’구미를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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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들 잔치’구미를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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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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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전국연극제’ 28일부터 6월16일까지 구미서 화려한 막
 
 
 20년만에 경북서 다시 개최…우리나라 연극의 발전상 한눈에
`대상 수상’전국 15개 극단 참가 작품·예술·흥행성 모두 기대

 
 
 산업도시 구미의 초여름이 전국 연극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달아오른다.
 `제27회 전국연극제’가 오는 28일부터 6월16일까지 20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국연극제는 `내일의 행복을 함께 여는 무대’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총1500여 명의 연극인이 참가해 기량을 뽐낸다.
 특히 20년 만에 경북에서 다시 열리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1983년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돼 온 전국연극제는 현대연극사의 지나온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우리나라 연극의 미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국연극제는 구미 최초의 순수 문화예술축제로 어느 때보다도 화려하고 풍성한 축제로 꾸며진다.
 연극배우 윤주상, 최화정, 기주봉, 최주봉, 남명렬 등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유명 연극배우들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15개 광역시·도 예선에서 대상을 받은 전국 15개 극단이 참가해 작품성, 예술성, 흥행성 등 모든 면에서 눈여겨 볼만 하다.
 또한 초청공연으로 극단 골목길(박근형 작/연출)의 `너무 놀라지 마라’, 러시아 극단인 영 칠드런시어터의 `헤다가블러’, 카자흐스탄의 국립고려극장의 `상속자들’이 전국연극제의 격을 높여줄 예정이다.
 첫 날인 28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0일 경북도 대표로 극단 구미레파토리의 `고요’(고재귀 작/황윤동 연출)가 첫 연극제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6월에는 1일 공연하는 충청북도 극단 청년극장 `언덕을 넘어서 가자’ (이만희 작/ 방재윤 연출), 2일 강원도 극단 치악 `연어는 바다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김태수 작/권오현 연출)에 이어 15일 경남도 극단 예도 `거제도: 풀꽃처럼 불꽃처럼’을 마지막으로 매일 공연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총 50여개 공연단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루어지는 Digi-art 페스티벌(프린지 페스티벌), 아마추어 동호회의 연극경연인 우리동네 연극제, 세계가면 전시전, 국내외 10개국 유명작가의 대작 진품만을 엄선한 현대미술기획전시전, 연극의상전시전 등의 행사와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한편, 전국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구미시, 제27회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코레일, 경북예총, 구미예총, 구미문화원이 후원한다.
 문의054-444-0604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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